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와 증권사의 부상 - 내 퇴직연금 어쩌지~

퇴직연금에 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퇴직연금 시장이 340조 원 이상으로 커지면서 가입자들이 실제 연금 수익률이 높은 사업자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증권사는 은행과 보험사로부터 유치한 자금이 이들로부터 빠져나간 돈보다 최대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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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은 여기가 잘 굴려?…은행·보험사에 맡긴 돈 뺀다

퇴직연금 시장의 머니무브 본격화

미래에셋 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은행과 보험, 타 증권사에서 미래에셋으로 이전한 개인연금 및 개인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개인퇴직연금) 규모는 3868억3000만 원으로, 다른 증권사와 은행·보험사로 빠져나간 규모(1045억9000만 원)의 약 3.7배입니다.

증권사를 제외하고 은행과 보험사만을 따져도, 수입액(2866억5000만 원)이 지출액(290억4000만 원)보다 거의 10배 많았습니다. 이는 직장과 계약한 은행이나 보험사에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 자산을 수동적으로 맡겨오던 가입자들이 점차 실적 배당형 상품이 많은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급성장하는 증권사 퇴직연금

전체 금융 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관찰됩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 퇴직연금(DB·DC·개인형IRP) 적립된 급여는 지난해 말 대비 약 4.25% 성장한 345조8140억 원입니다. 이 중 증권 퇴직연금사업자 14곳의 적립금은 79조1534억 원으로, 같은 기간 약 7.19% 성장하여 전체 증가율을 뛰어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의 적립금은 179조3882억 원으로 약 5.01% 성장에 그쳤으며, 보험사는 불과 0.67% 성장한 73조1186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여전히 은행이 가장 크지만,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증권사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가입자들이 실제 연금 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수익 상품 개발과 운용능력이 중요해질 것임을 예상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이름에 걸맞게 퇴직연금이기에 수익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성에 초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입니다.

[부분적인 내용 출처:서울경제(상단에 링크주소 입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