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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100주년 외면되는 조선인 학살의 역사,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간토대지진에 관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10월 1일(내일) 간토(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당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을 조명하는 전시회와 행사 등이 잇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 주최로 열리는 대부분의 행사는 조선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먼저 간토(관동)대지진에 관한 최신 뉴스 링크 공유드립니다.
바로 확인하시고 요즘 시국에 어울리는 역사의식 바로 세워야 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61713&ref=A 

 

간토대지진 100년 일본서 조선인 학살 등 전시회…일본 정부 “역사적 사실 외면”

다음달 1일(내일) 간토(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당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을 조명하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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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거나 '방화한다'는 등의 유포된 유언비어 때문에 약 6천 명으로 추산되는 조선인이 일본인 자경단 등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과거를 기억하는 전시회와 행사들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고려박물관에서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는 기획전 '간토대지진 100년-은폐된 조선인 학살'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기획전에서 화가 기코쿠키가 그린 간토대지진 두루마리 그림의 원본이 일본 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간토대지진 발생 후 작성된 이 작품에는 당시 발생한 참혹한 장면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년 희생자 추도 대회 실행위원회' 는 오늘(31일) 돗교 붕큐구에서 학살 희생자 추모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음달 초까지 여러 행사와 싱파오즈미엘이 계속됩니다.

일본 정부의 외면

그러나 이런 시민사회 일각의 움직임과 달리 일본 정부는 간토대지진 100주년에도 조선인 학살과 관련한 행사는 전혀 마련하지 않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간토대지진 발생 직후 일본 내무성이 전국 지자체에 '조선인 폭동'을 사실화하는 유언비어를 타전하는 등 조선인 학살에 일본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이미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정부 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며

간토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과거의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며 그것에서 배운 교훈을 미래로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